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매드 해터 (문단 편집) == 소설 [[이상한 나라의 앨리스]]에 등장하는 인물 == ||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Alice_par_John_Tenniel_26.png|width=400]] || || 원작 소설에서의 삽화 || Mad Hatter / 모자장수 / 帽子屋 대부분 그냥 '[[모자 장수|모자장수]]'로 번역을 하나, 제대로 직역하자면 앞에 '미친(mad)'이란 수식어를 붙여야 한다. [[매드 티 파티]](Mad Tea Party)에서 등장한다. [[앨리스]]와 처음 만났을 때는 [[마치 헤어]], [[도마우스]]와 함께 언제나 오후 6시로 고정되어 있는 매드 티 파티에서 끝없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. 명색이 모자장수인 주제에 [[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|팔라는 모자는 안 팔고]] 허구한 날 [[3월 토끼]]의 집에서 차나 퍼마시며 노닥거리고 있다. 모티브는 관용어구인 "As mad as a hatter(모자장수처럼 미친)"로, 그 당시에는 모자공장들이 펠트 제조에 [[질산]][[수은]](mercury nitrate)을 사용해서 작업했기 때문에 수은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. 그래서 수은중독([[미나마타병]])을 'Hatter's shake(모자장수의 손떨림)'이라고도 한다.[* [[미국]]에서는 댄버리 쉐이크(Danburry's Shake)라고도 하는데, 댄버리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펠트 모자를 생산하는 곳이었기에 붙은 명칭이다.] [[아무 말 대잔치|말을 그냥 나오는 대로 툭툭 내뱉는 경향이 있으며]], 앨리스에게 "큰까마귀는 왜 책상하고 닮았지?(why is a raven like a writing desk?)"라는 자신도 정답을 모르는 수수께끼를 내기도 했다.[* 가장 널리 알려진 대답은 "Because Poe wrote on both"이다. "Poe wrote on the raven"일 경우 "[[에드거 앨런 포|포]]가 The raven([[큰까마귀]])에 대해서 적었다"라는 말이 되고, "Poe wrote on writing desk"일 경우 "포가 책상에서 적었다"라는 말이 된다. 즉 에드거 앨런 포가 적은 시인 큰까마귀를 이용한 말장난이라는 이야기이다. [[루이스 캐럴]]이 쓴 <이상한 나라의 앨리스>의 8만 6천 번째에 부치는 서문에서는 미친 모자 장수의 수수께끼에 정답이 있는지에 관해 질문을 자주 받았으므로 그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답을 제시하였는데, "까마귀가 책상과 닮은 이유는, 까마귀 역시 단순한 것이라고 해도 '노래'를 할 줄 알고, 절대 제일 앞에 끝이 잘못 놓이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." 하지만 이것은 나중에 생각해낸 답이고 원래 수수께끼는 그가 지어낸 것이며, 처음부터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.] 말은 말이되 실상 아무 뜻도 없는 말들로 대화를 이어나가 앨리스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며, 무례한 언행 덕에 결국 앨리스가 티 파티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. 날짜는 표시되지만 시간은 표시되지 않는 시계를 갖고 있다. 시간에 대한 마인드가 일반인과는 아주 다르며, '시간'을 '인물'로 취급하고 있다. 모자장수의 말을 따르면, 만약 지금 곧 수업 시간인 게 싫다면 시간에게 이야기해서 시계 바늘을 점심 시간으로 돌려놓는 게 가능하다. 그리고 원한다면 아주 오랫동안 점심 시간으로 놔둘 수도 있다. 그런데 이건 시간과 친할 때 한정인 것 같고 지금은 ''''시간이 자기에게 등을 돌리고는 아무 부탁도 안 들어주고 있다''''고 한다. 그래서 현재 모자장수의 시간은 언제나 6시고, 그게 이 티 파티를 무한정 계속 하고 있는 이유다. 모자장수는 한숨까지 내쉬면서 슬퍼했다. 그런데 시간과 싸웠다는 과정이 조금 웃기다. 말인즉슨, 모자장수가 하트 여왕([[퀸 오브 하트]])이 주최한 대연주회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도중 여왕이 "저 자식이 시간을 살해했다![* 원문은 "He is murdering time!"인데, 'murder time'은 '시간을 낭비한다'는 관용어구이다. 헌데 이걸 문자 그대로 시간을 죽이고 있다고 해석을 한 것.] 저 놈의 목을 베어라!"라고 외쳤다는 것이다. 아마 모자장수가 노래를 지지리도 못 부른 모양.[* [[마틴 가드너]]의 앨리스에서는 그가 박자를 틀렸다는 주석이 나온다.] 원문을 보면 [[반짝반짝 작은 별]]을 부르는데 가사를 제멋대로 바꿔 불렀다.[* "펄럭펄럭 꼬마박쥐, 넌 무얼하고 있나? 하늘 위의 쟁반처럼 세계 위로 날아가네"로 불렀고, 그 다음 가사를 잊었는지 이후로는 "펄럭펄럭"만 반복했다.] 이후 하트 여왕의 [[파이(음식)|파이]]([[타르트]])를 훔친 범인을 심문하는 재판에서 증인으로 한 번 더 등장. 여전히 티 파티가 끝나지 않아 양손에 [[찻잔]]과 [[빵]]을 든 채 출두했다. 왕과 여왕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벌벌 떨며 "저는 불쌍한 사람입니다, 폐하."라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 앞서 앨리스에게 거침 없이 막말하던 모습과 매우 대조적이다. 법정에 등장했을 때 찻잔과 빵을 들고 나와서 왕에게 지적받고는 처음 차를 마신 날짜를 두고 옥신각신하다가 왕이 모자를 벗으라(take off '''your''' hat)고 하자 자기의 모자(my hat)가 아니어서 벗을 수 없다고 하니, 왕이 그럼 훔친 것이냐고 묻자 "제가 가진 모자들은 모두 팔 것들이라 제 모자가 없습니다. 전 모자장수여서요."라고 한다. 왕이 네가 모자장수란 증거를 대라고 하니 "전하, 저는 가난한 사람입니다."[* 번역본에 따라 '불쌍한'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.] 를 반복하며 찻잔과 빵을 헷갈려 빵 대신 찻잔을 한입 베어무는 등 안절부절못했다. 여기서도 역시 아무 뜻도 없는 증언을 늘어놓다가 왕이 가라는 소리를 하자 쏜살같이 달아나 버렸다. 도중에 왕과 홍차와 T의 말장난을 하기도 하였다.[* 그리고 찬란한 차(tea)-' / '찬란한이 뭐?' / '차( tea)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' / '물론 '찬란한(Twinkle)'은 '차(T)'로 시작하지!' 왕이 날카롭게 말했다. '날 바보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냐? 계속 해라!'.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런 종류의 말장난이 굉장히 많다. 그렇기 때문에 동화책임에도 번역자들이 굉장히 애먹는 작품이라고 한다.] 참고로 여왕은 모자장수를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! 모자장수를 뚫어지게 노려보다가 하는 말이 '''"지난 연주회의 가수들 명단을 가져와라."''' 이 말에 모자장수는 너무 떨다가 신발 두 짝이 모두 벗겨졌다. 속편인 [[거울 나라의 앨리스]]에도 하타(Hatta)라는 이름으로 등장. 모자장수를 뜻하는 Hatter를 생각나게 하는 이름이다. 흰 왕의 심부름꾼이며, 또 다른 심부름꾼 헤이어([[마치 헤어]])와는 '''한 명이 오면 한 명은 가는''' 관계. 숙어로 '심부름하다'를 뜻하는 fetch and carry를 직역한 말장난. 거울 나라의 규칙에 따라 지을 예정인 상술한 노래를 제대로 못 부른 죄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었다. 감옥에선 굴껍질만 얻어먹었다고.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속 매드 해터의 모자에는 'In this Style 10/6'이 써진 종이가 붙어 있는데, 10/6은 10실링 6펜스를 의미하며, 이것은 '''[[이상한 나라의 앨리스]]가 쓰일 당시의 모자 값'''이었다고 한다. 그림은 삽화가인 존 테니얼이 그렸고, 소설에는 모자에 대한 묘사가 없기 때문에 이것은 존 테니얼의 창작이다. 참고로 모자장수는 쓰고 있는 모자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팔려고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파이 재판에서 해명했다.[* 그러자 하트의 왕이 "그 증거를 대라!"고 외쳤다.] 그냥 파는 물건에 가격표 붙여놓은 정도의 의미인 듯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